vMix 강의 15편 | 크로마키와 가상 세트: 작은 공간에서 스튜디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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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를 마치면 그린 천 한 장과 조명 두세 개로 사람을 깨끗하게 따내고, vMix Virtual Set에 앉혀서 줌·팬 프리셋으로 카메라가 여러 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키잉이 안 될 때 슬라이더를 만지기 전에 조명과 소스부터 의심하는 순서도 몸에 붙습니다.
이 글은 vMix 강의 시리즈 15편입니다. 이전 편: 트리거·스크립팅·API: vMix 자동화 입문 · 다음 편: 강의·세미나·예배 송출 패키지: PPT와 발표자를 함께 내보내기
1. 크로마키가 성공하는 조건: 배경 조명 균일, 거리, 그린 vs 블루
키잉 품질의 8할은 vMix에 들어오기 전에 정해집니다. 제가 현장에서 확인하는 순서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배경이 고르게 밝아야 합니다. 천의 주름, 한쪽만 밝은 조명, 바닥 그림자는 전부 "다른 초록"이 되어 Tolerance를 넓혀야 하고, 넓히면 사람 가장자리까지 뚫립니다. 배경 조명은 인물 조명과 분리해서 양쪽에서 비스듬히, 천은 당겨서 걸고 바닥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주름이 잡히지 않게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둘째, 인물과 배경의 거리입니다. 최소 1.5~2 m는 떨어져야 배경의 초록 반사광이 어깨와 머리카락에 묻지 않고, 인물 그림자가 배경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원룸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제약이 이것이라, 거리가 안 나오면 인물 뒤쪽에서 어깨를 비추는 백라이트(림라이트)로 반사를 눌러 줍니다.
셋째, 그린과 블루 선택입니다. 카메라 센서는 초록에 가장 민감해서 노이즈가 적고 밝기가 잘 나오니 기본은 그린입니다. 의상이나 소품에 초록이 있거나, 어두운 분위기의 세트에서 초록 반사가 거슬리면 블루를 씁니다. 블루는 조명이 더 필요합니다.
넷째, 소스 품질입니다. 웹캠이나 HX 계열 압축 영상처럼 색 정보를 4:2:0으로 줄인 소스는 가장자리 색이 뭉개져서 머리카락이 지저분하게 남습니다. SDI·HDMI 캡처카드나 Full NDI처럼 4:2:2로 들어오는 소스가 키잉에 훨씬 유리하고, 카메라 쪽에서는 셔터를 빠르게 두어 움직임 블러를 줄이고 샤프니스를 낮춰 가장자리 링잉을 피합니다. 입력 종류별 특성은 2편 입력 소스에 있습니다.
2. vMix 키 파라미터: 색 선택, Tolerance, Chroma Key, Filter, Anti Aliasing, 마스크

입력 속성 → Colour Key 탭. 키 색, Tolerance, Chroma Key, Anti Aliasing 순서로 만집니다.
입력 설정 창의 Colour Key 탭이 키잉 화면입니다.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역할 |
|---|---|
| Select / Auto Colour Key | 투명하게 만들 색을 직접 고르거나, 현재 화면에서 클릭해 고름 |
| Tolerance (R·G·B 슬라이더) | 선택한 색과 얼마나 비슷한 색까지 뺄지. 왼쪽 끝이 정확히 일치 |
| Chroma Key | 그린·블루 스크린일 때 오른쪽으로 조금 옮기면 키 품질이 좋아짐 |
| Chroma Key Filter | 가장자리의 초록·파랑 번짐(할로)을 제거하고 초록 요소의 투명도를 높임 |
| Auto Chroma Key Presets 1·2·3 | 그린·블루 스크린용 추천 조합. 환경에 따라 맞는 번호가 다름 |
| Anti Aliasing | 가장자리 계단 현상 완화 |
| Luma Key | 밝기 기준 키잉. 검은 배경의 흰 글자 등 |
| Key/Fill Input | 다른 입력을 알파(키) 채널로 사용. 검정 투명, 흰색 불투명 |
공식 문서가 권하는 고품질 키잉 순서는 이렇습니다. ① 상단 Auto Colour Key로 배경색을 클릭해서 고릅니다. ② 하단의 Auto Chroma Key 프리셋을 누릅니다. ③ Chroma Key 슬라이더를 오른쪽 끝까지 옮깁니다. 이 순간 키가 오히려 나빠진 것처럼 보이는데 정상입니다. ④ Chroma Key Filter를 오른쪽으로 옮기며 배경이 투명해지는 지점을 찾습니다. ⑤ 사람이나 소품이 비쳐 보이면 Chroma Key를 조금 되돌리고 ④를 반복해 가장 좋은 조합을 찾습니다. ⑥ 가장자리가 계단처럼 보이면 Anti Aliasing을 켭니다.
이 순서에서 Tolerance를 먼저 넓히는 사람이 많은데, Tolerance는 "비슷한 색을 더 많이 빼는" 무딘 도구라 조명이 고르지 않을 때 임시로 쓰는 것이지 기본 수단이 아닙니다. 조명이 잘 되어 있으면 프리셋과 Chroma Key·Filter 두 슬라이더로 끝나야 합니다.
마스크 역할은 입력 설정의 Position 탭 Crop이 합니다. 천이 화면을 다 덮지 못해 양옆에 벽이 보이면 그 부분을 Crop으로 잘라낸 뒤 키잉하면 됩니다. 크롭한 입력은 Multi View 레이어나 Virtual Set 안에서 다시 위치를 잡을 수 있으니 원본 프레이밍을 희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3. Virtual Sets: 기본 세트, 카메라 위치 프리셋, 레이어에 PPT·로고 넣기

Add Input → Virtual Set. 기본 제공 가상 세트 목록입니다.
Add Input → Virtual Set 탭에서 내장 세트를 고르면 입력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3D로 렌더된 세트 안에 키잉된 카메라와 그래픽이 배치되고, 실제 스튜디오처럼 줌·팬이 됩니다. 입력 설정에 탭이 두 개 있습니다.
Camera 탭에는 세트가 제공하는 카메라 앵글 썸네일이 있고, 클릭하면 그 앵글로 움직입니다. 위의 F·M·S·C 버튼이 이동 속도(빠름·중간·느림·컷)입니다. 썸네일을 우클릭하면 앵글을 직접 수정해 저장할 수 있어서, 저는 풀샷·바스트샷·슬라이드 강조 세 개를 만들어 둡니다. 쇼트컷으로는 SelectIndex 함수에 Virtual Set 입력과 앵글 번호를 넣으면 버튼으로 전환됩니다. API에서도 SelectedIndex 파라미터가 카메라 줌 번호입니다.
Setup 탭은 레이어 편집입니다. Layer에서 배경·Talent(인물)·Screen(화면) 같은 레이어를 고르고, Input에서 그 레이어에 들어갈 입력을 지정합니다. Talent에는 키잉한 카메라, Screen에는 PowerPoint나 영상 입력, 로고 자리에는 이미지 입력을 넣습니다. 미리보기 창을 드래그하면 위치가, Shift를 누른 채 드래그하면 크기가 바뀌고, Reset Position으로 되돌립니다. Visible을 끄면 책상 같은 레이어를 숨길 수 있어서 서서 진행하는 세트로 바꿀 때 씁니다.
운영은 이렇습니다. Virtual Set 입력 하나가 Program에 있고, 운영자는 Camera 탭의 앵글을 바꾸거나 쇼트컷으로 전환합니다. 카메라는 한 대인데 시청자에게는 세 대처럼 보입니다. 슬라이드를 바꾸는 것은 Screen 레이어에 들어간 PowerPoint 입력 자체를 넘기면 되므로, 세트 입력을 건드릴 일이 없습니다.
4. 커스텀 세트: 이미지 레이어로 직접 만드는 법, 2.5D 느낌 내기
내장 세트가 안 맞으면 vMix 사이트에서 파는 세트를 쓰거나, 직접 만듭니다. 직접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Virtual Set 입력이 아니라 빈 입력의 Multi View 레이어로 세트를 쌓는 것입니다. 입력 설정의 Multi View 탭은 레이어 10개를 겹칠 수 있고 각 레이어의 위치·크기·크롭을 따로 잡으니, 레이어 순서를 이렇게 둡니다.
- 맨 아래: 배경 이미지(스튜디오 사진, 그라디언트, 블러 처리한 사무실 사진)
- 그 위: 키잉한 카메라 입력
- 그 위: 책상·화분·기둥 같은 전경 이미지(PNG, 배경 투명)
- 맨 위: 슬라이드·로고 입력
전경을 인물 앞에 두는 것만으로도 평면 합성이 아니라 사람이 세트 "안"에 있는 2.5D 느낌이 납니다. 여기에 줌 프리셋을 더하려면 이 입력의 Position 탭에서 Zoom과 Pan을 바꾼 값을 쇼트컷 SetZoom·SetPanX로 저장해 두거나, 같은 구성의 입력을 복사해 레이어 크기를 다르게 잡은 "앵글 2", "앵글 3" 입력을 만들어 트랜지션으로 넘깁니다. 후자가 단순하고 사고가 적습니다. 레이어 배치와 프리셋 전환은 6편 오버레이·멀티뷰에서 다룬 그대로입니다.
배경 이미지는 출력 해상도와 같거나 더 크게 준비합니다. 1080 출력에 1280 이미지를 늘리면 세트만 흐릿해져 합성 티가 납니다. 인물 조명과 배경 사진의 빛 방향을 맞추는 것(왼쪽에서 비춘 얼굴이면 배경도 왼쪽이 밝은 사진)도 작은 차이지만 효과가 큽니다.
5. 크로마키 없이 쓰는 레이아웃형 "세트": 배경 이미지 + 인물 PIP
그린 천을 칠 수 없는 공간이라면 키잉을 포기하고 레이아웃으로 세트처럼 보이게 합니다. 배경 이미지 위에 카메라 입력을 둥근 모서리 PIP로 얹고, 옆에 슬라이드를 두는 구성입니다. 4절의 레이어 순서에서 카메라 레이어를 키잉하지 않고 작은 창으로 두는 것뿐입니다. 뉴스 스튜디오 느낌은 덜하지만 가장자리 문제가 없고 조명이 자유롭습니다. 강의나 세미나 송출에서는 이 쪽이 오히려 안정적이라, 16편의 레이아웃 3종은 전부 이 방식입니다.
6. 조명·의상·안경 반사 같은 현장 변수
리허설에서 키가 잘 나왔는데 본방에서 깨지는 원인은 대부분 사람 쪽에 있습니다.
- 의상: 초록·청록·올리브는 물론, 광택 있는 소재는 배경색을 반사합니다. 섭외 때 "초록 계열과 광택 소재 금지"를 미리 말합니다.
- 안경: 렌즈에 배경이 비치면 그 자리가 뚫립니다. 조명 각도를 높여 반사를 아래로 보내고, 그래도 남으면 Chroma Key Filter를 올리기보다 안경 위치를 조정합니다.
- 머리카락·흰 셔츠: 반사된 초록이 묻기 쉬운 곳입니다. 백라이트와 거리 확보, 그리고 Chroma Key Filter가 담당합니다.
- 조명 변화: 창문 옆이면 구름에 따라 배경 밝기가 바뀝니다. 커튼을 치고 인공조명만 씁니다.
- 움직임: 손을 빠르게 흔들면 블러 구간이 반투명해집니다. 셔터 속도를 올리고 진행자에게 큰 동작을 줄여 달라고 합니다.
- 카메라 자동 설정: 오토 화이트밸런스와 오토 노출은 인물이 움직일 때마다 배경색을 바꿉니다. 둘 다 수동으로 고정합니다.
실습 과제
그린 배경 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짧은 영상 한 장이면 됩니다. 입력으로 넣고 Colour Key 탭에서 2절의 ① → ⑥ 순서대로 키잉합니다. Tolerance는 건드리지 않고 프리셋과 Chroma Key·Filter만으로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음으로 Virtual Set을 추가해 Talent 레이어에 이 입력을, Screen 레이어에 이미지나 PPT를 넣고, Camera 탭에서 풀샷·바스트샷·화면 강조 세 앵글을 만들어 SelectIndex 쇼트컷 세 개로 전환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소스를 4절의 Multi View 레이어 방식으로도 만들어 두 방식의 렌더 부하와 보기 편함을 비교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배경 주름과 그림자. 슬라이더로는 못 잡습니다. 천을 당기고 배경 조명을 양쪽에서 고르게 비춥니다. Tolerance를 넓혀 덮으면 머리카락이 같이 사라집니다.
- 피사체가 초록 반사를 뒤집어씁니다. 배경과의 거리를 늘리고 백라이트를 추가합니다. Chroma Key Filter는 마지막 손질입니다.
- 4:2:0 압축 소스로 키잉해 가장자리가 지저분합니다. 웹캠이나 압축 스트림 대신 캡처카드나 Full NDI로 받습니다. 소스를 바꿀 수 없다면 Anti Aliasing을 켜고 PIP 방식으로 작게 쓰는 것이 낫습니다.
핵심 요약
- 키잉 품질은 배경 조명 균일, 인물과 배경 거리 1.5 m 이상, 4:2:2 소스에서 결정되고 슬라이더는 그다음입니다.
- Colour Key 탭에서는 Auto Colour Key → Auto Chroma Key 프리셋 → Chroma Key 오른쪽 끝 → Chroma Key Filter 조절 → 되돌려 가며 균형 → Anti Aliasing 순서로 맞추고, Tolerance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 Virtual Set은 Camera 탭의 앵글 프리셋으로 카메라 한 대를 여러 대처럼 쓰고, Setup 탭의 Talent·Screen 레이어에 카메라와 슬라이드를 넣습니다.
- 커스텀 세트는 Multi View 레이어로 배경·인물·전경·로고를 쌓아 2.5D 느낌을 내고, 앵글은 입력 복사로 만듭니다.
- 의상·안경·오토 화이트밸런스 같은 현장 변수를 섭외 단계에서 미리 막습니다.
FAQ
Q1. 키잉하면 렌더가 느려집니다. 크로마키 자체보다 Virtual Set의 3D 렌더와 레이어 수가 GPU를 씁니다. 세트 입력을 여러 개 복사해 두면 그만큼 늘어나니 앵글은 Camera 탭 프리셋으로 해결하고, Multi View 방식이면 사용하지 않는 레이어를 비웁니다. 진단 순서는 17편에 있습니다.
Q2. 조명을 몇 개 사야 하나요? 최소 구성은 배경용 2개, 인물 키라이트 1개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백라이트 1개를 더해 초록 반사를 누릅니다. 조명 수보다 배경용과 인물용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Luma Key와 Key/Fill Input은 언제 쓰나요? Luma Key는 검정 배경 위의 흰 글자나 로고처럼 밝기로 구분되는 그래픽에, Key/Fill Input은 외부 그래픽 장비가 키 신호와 필 신호를 따로 보내 줄 때 씁니다. 사람을 따내는 용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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