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 능력이 드러난다: 발을 빼는 사람과 끝까지 붙잡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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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에 능력이 나타난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일반적인 일을 처리하는 동안에는 그 사람의 능력을 알기가 쉽지 않다. 루틴한 업무 중에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사람의 능력이 그리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진가는 갑작스런 일이 터졌을 때 나온다
하지만 그 능력치를 알아보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은 위기의 순간인 것 같다. 갑작스런 일이 터졌을 때 그 사람의 진가가 나타난다.
위기의 순간, 사람은 대략 이렇게 나뉘는 것 같다.
- 기지를 발휘하거나 적절하게 대응하는 사람
- 책임을 지지 않으려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
- 아니, 하나 더 있다. 그냥 무능으로 끝나는 사람
가장 최악은 발을 빼는 사람
나이가 들어서인지, 왜 이리 싫어지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중 책임을 지지 않으려 발을 빼는 사람이 가장 최악이다. 해결보다는 나에게 피해가 올까 몸을 사리는 사람이 가장 안 좋다.
아마 그 사람에게는 이런 사건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자연스러운 보호 본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너무 꼴 보기 싫은 유형이다.
결과보다 태도
당연히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이리저리 조치를 취하는 사람은, 결과를 떠나 너무 예쁘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도 그 사람의 태도를 보고 인정하게 된다.
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나 보다. 이전 글에서도 이런 말을 썼었는데…….
일 잘하는 사람 vs 착한 사람
예전에 누군가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일은 잘하는데 눈치 보고 잇속만 챙기는 사람과 일은 못하는데 착한 사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후자다.
일을 잘해도 그런 사람은 결정적일 때 발을 뺀다. 그건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다.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건 그 사람의 본성(?)인 것 같다. 본성이라고 하기엔 너무 오버인 듯하지만…….
위기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니, 위기에서 자신의 본모습이 나온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